인천의 숨어있는 비경
영종도 소개
yeongjong-do
인천의 숨어있는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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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영종도는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큰 섬입니다. 원래는 제비가 많다 하여 ‘자연도’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영종도는 간석지가 발달하여 간조 때면 주위의 운렴도, 용유도와 이어지는데 이처럼 넓은 간석지는 자연생태계 보존에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영종도는 매년 겨울이면 민물도요가 찾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특히 영종도 누남리의 해안은 청다리도요, 큰뒷부리도요, 중뒷부리도요, 재물떼새 등 약 15종의 바닷새가 서식하고 이곳의 주요 농산물은 고추·딸기·보리·콩·고구마·쌀·마늘 등이며, 염전과 굴, 백합 등의 양식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종도는 관광지로도 유명세를 얻고 있으며 2001년 동북아 최대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의 개항 이후 영종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공항철도가 들어서고 서울에서 김포와 영종도를 잇는 고속도로가 들어섰으며, 2009년 10월에는 송도국제도시와 이어지는 인천대교가 세워지는 등 교통이 편리해지고 볼거리가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해변으로는 을왕리해수욕장과 마시안해수욕장, 왕산리해수욕장이 있는데, 이 중 을왕리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